카페 창업을 원하신다면 이것 만은 꼭 알아두세요!

카페 창업에 관한 고찰

 

많은 분들이 제2의 직업으로 카페 창업을 택하고 계십니다.

사회생활 시작부터 자영업을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보통은 자본금을 모아 창업을 결심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창업 중에서도 주위에 정말 많이 보이는 것이 카페이기 때문에 카페를 창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창업을 하려고 일을 진행시키다 보면, 여러 가지 부분에서 막히기 시작합니다.

카페 창업의 모든 부분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카페 창업 교육, 바리스타 자격증, 꼭 필요할까? 

카페를 창업하기로 했으니 자격증부터 따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격증이 있으면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운영에 필수적인 부분은 아닙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직접 맛보고 원두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카페를 운영하려면 원두의 산미, 풍미를 알고 있어야 진짜 커피 향을 알고 찾아오는 단골을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거래처가 같아도 원두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페의 인테리어도 물론 중요하지만 원두의 향은 정말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만약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거나, 관련된 세미나를 알고 계시다면 꼭 참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게 되기도 하고, 실전에서의 감각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책이나 인터넷, 유튜브를 보고 배우는 건 이론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내가 운영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을 찾아가거나, 거래처를 많이 가지고 있는 영업 담당자와의 대화가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말로 거의 카페 2곳이 붙어있어도 한 군데는 손님이 많고, 한 군데는 파리 날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실전에서 헤쳐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 운영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카페를 오픈한다는 건 정말 여러 가지 결정을 해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권을 정해야 하고, 인테리어의 콘셉트를 잡아야 하며, 프랜차이즈와, 개인 카페 운영 중에 선택도 해야 합니다.

프랜차이즈는 오픈 매니저가 지정되어 많은 부분을 도와주지만,

개인 카페는 시작부터 오픈까지 오로지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야 합니다.

 

상권이 정해지면 매장의 크기를 정해야 하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것인지의 여부도 결정해야 합니다.

원두 계약은 어디서 할 것인지 정해야 하고, 메뉴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메뉴에 따라 필요한 기계도 들여오셔야 합니다. 콘셉트가 모두 정해졌다면, 홍보도 직접 하셔야 합니다.

 

이 모든 걸 완벽하게 시작할 수 있다면 그분은 카페 오픈 매니저를 하셔야 합니다.

 

개인 카페를 창업하시는 분들은 이 분야에 경험이 없다면 헤맬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이 바로 가오픈을 해보는 것입니다.

정식으로 오픈하기 전에 가오픈을 진행해서 커피도 직접 만들어보고, 피드백도 받다 보면,

점점 본인이 속한 상권을 보는 눈이 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영업의 루틴도 잡아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거치다 보면, 어느 순간 자리가 잡힌 듯한 느낌이 옵니다.

그때 정식 오픈을 진행하시면 다른 분들보다 성공적으로 시작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카페는 구성 요소가 더 중요하다

카페를 구성하는 요소로는 브랜드, 위치, 맛, 인테리어, 메뉴, 직원이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내 카페가 비로소 완성됩니다.

고객들이 내 카페를 방문할 명분을 만드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면 좋습니다.

내가 맛있는 커피가 아니라, 고객들이 맛있어하는 커피, 내 눈에 예쁜 카페가 아니라, 누가 봐도 예쁜 카페여야 합니다.

가격도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맛이 시시각각 변하는 건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요즘 커플들은 아예 카페를 미리 검색하고 찾아갑니다.

이 말을 뒤집어보면, 위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외딴곳에 카페를 차려도 명분이 있는 카페는 손님이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방문할 명분을 꼭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점은 수익구조입니다.

카페를 차린 다는 건 수많은 비용이 지출된다는 뜻입니다. 절대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카페를 위한 투자를 하실 때도, 명분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를 하시면 투자금 회수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백만 원짜리 기계와 천만 원짜리 기계 중에 고민하지 마시고 원두를 고민하셔야 합니다.

인테리어의 자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의 콘셉트가 중요합니다.

고객에게 스토리를 알릴 수 있는 인테리어 콘셉트를 잡기 위해 노력하면 투자 대비 효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고정 지출 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내 건물이 아닌 이상 건물주에게 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월세를 적게 지불할 수 있는 곳에서 자금의 여유를 가지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정 지출이 많아 자금의 압박을 받게 되면 제대로 된 카페 운영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고정 지출이 최대한 적어질 수 있도록 카페 지출 구조를 짜면 좋습니다.

 

카페 창업의 장단점을 확실히 알고 시작하자

내가 사장이 된다는 꿈에 부풀어 카페를 시작하고 계시다면 잠시 현실적인 부분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살펴본 내용들을 잘 읽어보면, 다른 창업도 마찬가지지만 카페 창업, 쉽지 않습니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누구나 성공하지는 못합니다. 

어떤 일이든 우리보다 먼저 시작한, 이미 업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경쟁자가 존재합니다.

그분들은 박힌 돌이고, 이제 시작하는 창업자는 굴러온 돌입니다.

 

카페의 콘셉트에 대한 고찰 없이, 그냥 내가 좋아하는 원두, 내가 좋아하는 인테리어, 내 꿈을 위해 창업하면 어렵습니다.

시작 전에 전문가 분들을 가능한 한 많이 만나서 의견을 듣고,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카페 창업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져갈 수 있는 순수익도 따져보셔야 합니다.

너무 단점만 나열한 것 같지만, 그럼에도 이 분야에서 바리스타로써 성공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분들은 바로, 열정을 가지고 정확히 콘셉트를 잡고 경험을 미리 쌓고 잘 준비해서 진짜 자신의 꿈을 이루는 분들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서도 그러한 열정으로 카페 창업을 결심하셨다면, 그건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은 이미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나가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이 창업하니까 나도 하는 창업이 아닌, 정말 커피가 좋아서 애정을 가지고 창업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당신의 카페 창업은 분명 성공할 것입니다.

 

기분 좋은 커피 향과 함께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